충북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 전국
  • 충북

충북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생 맞춤형 교육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

  • 승인 2025-01-13 11:58
  • 수정 2025-01-13 14:49
  • 신문게재 2025-01-14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3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은 올 3월부터 고교 학점제를 도내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한다.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주요 변화 중 하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 1학년의 성적 산출 과목에서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를 한다는 점이다.



최소 성취 수준은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통해 최소한으로 도달해야 하는 지식과 기능 등이다.

학생들은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충 지도를 받아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졸업을 위해서는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시간표가 학생마다 다를 수 있다.

선택 과목은 학교가 안내한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수요 조사 및 수강 신청을 거쳐 최종 선택된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해결한다.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하거나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충북 온라인학교를 통해 온라인 수강 기회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분야 등의 신규 과목도 개설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고교 학점제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의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2. 대전 도솔산 일제 금 광산 답사 "도심에 남은 수탈흔적 사실기록 필요"
  3. [편집국에서]한화이글스의 '대전' 지우기
  4. [2025 정시] 경쟁률 3대 1 미만 충남 6, 충북 4, 대전 1, 세종 0… 전년보다 줄어
  5. 대전교육청 학생 체형 검사 축소 검토 "조기 발견 더 어려워질 듯"
  1. [입찰 정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신호 설비 밑 작업… 감리용역 공고
  2. 실리콘밸리서 '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성공 방안을 찾다
  3. [건강]위암, 2년 주기 위내시경 꼭 받으세요
  4. 사직 전공의·휴학 의대생 돌아올까…정부 수련·입영 특례 발표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제 역할을 하는 팀장이 돼야 한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갈등을 빚은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에서 결국 '대전'이 빠지게 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새로 개장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명칭이 '한화생명 볼 파크'로 잠정 결정됐다. 대전시는 새 정규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팬과 시민들의 차질 없는 프로야구 관람 등을 고려해 한화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당초 대전시는 한화에 새 구장 이름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한화는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구장 명칭권을 판매하며 새 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파..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대전 여야가 탄핵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급 위원장 인선을 통한 조직 정비와 정치대학원 개설로 인재 육성에 나서는 한편 4·2 대전시의원 보궐 선거 준비와 함께 주요 정치 사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정치대학원을 개강하고, 각급 위원장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7기 정치대학원에는 일반시민 88명과 시당 소속 선출직 시·구의원 32명이 참여했다. 9일 개강식 이후 진행된 첫 강의는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자장사 논란`에 시중은행들 가산금리 줄인하 예고
'이자장사 논란'에 시중은행들 가산금리 줄인하 예고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부터 가산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는 낮아진 반면 대출금리는 그대로인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확대로 '이자 장사 논란'이 커진 데다, 8개월 만에 가계대출도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상품별 인하 폭 등 세부 내용은 주초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15일 은행채 3년·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