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아동 가운데 3명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교육청이 13일 발표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올해 취학대상 아동은 2018년에 출생한 적령아동과 조기입학을 신청한 2019년생 아동 등 총 4579명으로, 2024년보다 283명 줄었다.
최근 3년간 입학생 수를 보면 2022년 5555명, 2023년 5311명, 2024년 4862명으로 저출생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취학아동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입학예정자가 10명 이하인 초등 학교는 8개교이며, 이 중에서도 연동초는 입학예정자가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입학예정자는 소정초 4명, 쌍류초와 감성초,전동초 각각 6명, 의랑초 8명, 조치원명동초 9명, 장기초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예비소집에 대상자 4579명 중 4349명이 응소해 95%의 응소율을 기록했으며, 미응소자는 총 230명이다. 이 중 유예, 면제, 입학연기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3명이다.
세종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에 대해 유선 연락, 가정방문 등 소재 파악에 들어가 10일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해 정확한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아동들의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보호 의지를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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