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유라시아 담배시장 공략에 나선다. /KT&G 제공 |
앞서 KT&G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1위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의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에쎄 브랜드 7개 제품은 총 2억7000만 개비에 달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KT&G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통해 현지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는 등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은 2023년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에 이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사업 체제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해 유라시아와 아태 지역에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6개의 판매법인과 3개의 지사 등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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