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오성환 당진시장,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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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오성환 당진시장,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선도할 것

당진시, 투자유치 통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로 각광
새 해에는 드론산업을 활성화해 당진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

  • 승인 2025-01-13 09:3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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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사진>이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후 민선 8기 2년 반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당진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투자유치 약 16조 원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인구감소에 대한 지방 소멸 우려로 아우성인데 당진은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가지고 있다.

오 시장은 투자유치를 위해 직원들과 직접 발로 뛰었고 국내외 정세가 어렵지만 당진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를 유입, 전국에서 가장 멋진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달려 왔다.



무엇보다 오 시장은 2024년 하반기에는 삽교호에서 드론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가면무도회와 공연 등으로 당진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오 시장에게 2025년에 나아갈 시의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2025년 새해 포부는?

'시민행복과 당진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 민선 8기 당진시정이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상승세를 만들기 위해 몸부림 쳤으며 그 결과 지금 당진은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출산률 저하로 지방소멸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며 인구 증가라는 값진 성과도 이뤄냈다.

2025년에도 14개 읍면동과 주요 사업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 주요성과를 설명해 달라

1)인구 지속증가 : 2023년에 인구 17만 명을 재돌파 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24년 12월말 기준 17만1931명)

2)투자유치 성과 : 2024년 6조9620억 원을 달성했고 민선8기 누적 13조8706억원(대기물량 포함 16조4646억원)이다.

3)일자리 창출 : 전국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및 2024년 상반기 고용률 전국 시 단위 2위, 전국 시 단위 남성고용율 1위(82.0%)를 달성했다.

4)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5)신산업 기반 마련 : 드론산업 및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중 드론합작 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1월 28일 중국 심천에서 한국 7개사, 중국 8개사)

이밖에 G1 그린에너지, G2 그린스테이션, G3 그린리사이클, G4 그린테크, G5 그린라이프 등 탄소중립 주체로써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제공해 탄소중립 생활 정착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데 당진지역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대내외 경기 침체로 고물가·고금리·고환률의 이른바 3고 현상의 지속으로 인한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 속에서 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에 따른 지역내 소비 둔화가 우려되지만 시는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선제적인 투자유치 및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당진은 올해로 투자유치 13조8706억 원을 달성하고 대기물량까지 포함하면 약 16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4년 상반기 고용률 전국 시 단위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호수공원 조성사업·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중 합작법인 설립과 전국 최초 탄소중립선도도시 선정·충남 최초 수소도시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의 미래전략 산업 어떻게 키울 계획인가?

석문국가산업단지(미분양용지 등)를 활용한 드론 제조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드론산업 중심의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드론산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드론공원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드론기업 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당진의 드론산업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시는 드론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드론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외국인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한중 드론합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용 드론을 생산하고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은 농업·물류·안전·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최대한 확장해 농업용 드론을 비롯해 물류·환경 모니터링, 안전 관리 등 다방면에서 드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산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의 의미와 향후 계획은?

2018년 기준으로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10%를 배출하는 시는 대표적 탄소 다배출 도시로써 국가보다 5년 빠른 `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집중했다.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지자체 관리부문에서의 약 56%에 해당하는 93만t의 탄소감축을 위한 5G추진전략을 수립, 실현가능한 세부사업을 제시한 결과 시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선정됐다.

▲올해 시정목표와 중점 추진할 정책은?

○ 시정목표

1)투자유치 성과 : 민선 8기 동안 13조8706억 원 유치(대기 물량 포함 16조4646억 원)로 드론·수소 등 첨단 신산업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정주여건 개선 : 양질의 교육·의료 서비스, 친환경 공원, 문화 인프라 확충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한다.

이렇듯 적극적인 투자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발전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 당진을 구현하는 것이다.

○ 중점 추진할 정책

1)한중 드론 합작법인 설립 지원 및 석문 산업단지 외국인 투자 지역에 드론 제조공장 유치를 추진한다.

2)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 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400억), 수소교통 복합기지(84억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214억원)을 국비로 지원 받아 수소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장 취임식 때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을 했고 지금까지 시청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재 수도권에서 볼 때 가장 뜨거운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미래를 여는 도시 당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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