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보물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점안법회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월 11일 신암사(주지 일운 스님)에서 국가지정 보물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보존처리 완료에 따른 점안법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극락전에서 진행한 점안법회는 신암사 주최·주관으로 진행했으며 오성환 당진시장·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과 신도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정 보물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은 높이 88cm, 너비 63cm 금동불상으로 2021년 정밀진단 용역 및 2022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 보존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비 총 1억8000만 원을 확보해 보존처리 공사를 추진했다.
보존처리는 총 3차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물 이동·옻칠·탈금 및 개금·개안과 모발·대좌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완료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고려 후기 대표 금동불상인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의 원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향후 고려시대 금동불상 및 불단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 신암사는 고려 후기 충숙왕 때 능성구씨 4세조 면성부원군 구예(具藝)의 부인이 가문의 안녕 및 번영을 위해 송악읍 가교리 일원에 창건한 사찰이며 조선시대 이후 불교 탄압 속에서도 현존하고 있는 문중 사찰로서 가치가 높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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