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가유산 보존 2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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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국가유산 보존 26억 투입

  • 승인 2025-01-13 11:15
  • 신문게재 2025-01-1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0110 정읍시, 역사·문화 지킨다!(무성서원)
정읍시 무성서원 전경./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난해 134개 국가 유산 전수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정비가 시급한 유산 29개소를 선정하고 26억1100만원을 투입해 보존·관리에 나선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주요 보존 사업으로는 ▲고부면 고사부리성 등 국가 지정 문화유산 12개소에 9억5500만원 ▲칠보면 불우헌 정극인 묘 등도 지정 문화유산 13개소에 15억 16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영원면 은선리 삼층석탑 등 4개소의 화재 및 도난 방지를 위해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재난방지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3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발주해 상반기 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유산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주변 환경을 정비해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가 유산 보수·정비사업을 지속 적으로 추진해 국가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18개소 ▲도 지정 문화유산 52개소 ▲국가 등록 문화유산 11개소 ▲도 등록 문화유산 1개소 ▲전통 사찰 10개소 ▲문화유산 자료 20개소 ▲향토 문화유산 22개소 등 총 134개소의 국가 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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