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글로벌시장 진출 교두보 전남관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글로벌시장 진출 교두보 전남관 운영

2822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
장비 공급·플랫폼 개발 협약 등

  • 승인 2025-01-10 16:2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CES 전남관2
전라남도가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한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 기업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2천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MW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총 2802만 달러 계약을 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가로등 공급 협약, ㈜스마트큐브는 미국 D사와 메타버스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글로벌기업인 메타(META) 플랫폼에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입점시켜 월 8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네바다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선보였다. ㈜뉴작은 신체 착용기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 플랫폼 기술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큐브는 3D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투어 정보 서비스를, ㈜네오드림스는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코칭 시스템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업 기술 발표를 참관한 LA 썬스톤 매니지먼트 벤처캐피탈의 리차드 준은 "전남 기업은 CES 2025에서 강조된 인공지능 기술을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와 혁신 솔루션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다"며 투자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CES 2025는 전남 기업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였다"며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가 CES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성과를 낸 것처럼 지역 기업이 첨단 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1.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