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담회<제공=경남도> |
경남도가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4500억 원, 시설설비자금 3500억 원, 특별자금 3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 5700억 원을 조기 투입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영세기업과 소규모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도 신설했다.
재무재표 평가를 통해 영세기업은 0.1%, 100만불 미만 수출기업은 0.5% 추가 금리 혜택을 받는다.
자금 신청은 2월 3일 공고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 특별자금은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어난 2000억 원을 배정했다.
여성친화적 기업을 위한 특별자금 100억 원도 새롭게 마련했다.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보험료와 컨설팅 등 5개 수출 기반 조성사업에 14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 예산도 전년 대비 6억 원 증액한 32억 원으로 확대했다.
도는 '경상남도 수출지원반'을 운영해 수출국 다변화와 유망 품목 발굴에도 나선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기업 현장의 애로 해소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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