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부터 승격팀 FC안양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에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 시즌 첫 경기는 2월 15일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대전이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보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전은 대대적인 '리빌딩'으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 정재희, 임종은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했으며, 최근엔 유망주로 꼽히는 수비수 조현우의 영입까지 성사시켰다. 포항은 완델손, 신광훈, 김종우, 김인성 등 베테랑과의 재계약으로 새 시즌 안정감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FC서울이 대결한다. 새 구단명으로 올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김학범 감독 체제 2년 차에 들어서면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서울은 특급 공격수 제시 린가드와 이한도, 문선민, 김진수, 이한도 등을 보강하고 다시 우승권 도전에 나선다.
오후 4시 30분에는 광주FC와 수원FC의 경기가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새 시즌 K리그1 일정은 2024-2025 ACLE와 ACL2 참가팀의 상위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에 따라 해당 팀 경기가 연기될 수 있다.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파이널라운드가 열릴 계획이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가 끝난 뒤 공개된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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