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
12일 충남대에 따르면 고환율·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여건 고려 고통 분담하고자 9개 국가거점국립대가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예산 절감의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2009년 이후 17년간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충북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9개 거점국립대는 정부의 정책·재정적 지원이 현실화되지 않으면 내년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밭대는 대학 재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립대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밭대는 2008년부터 18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한밭대는 일반대학원은 2.8%, 전문·특수대학원은 4.7%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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