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안내문. |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코팅된 것처럼 형성되는 현상으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운전자들이 일반 도로로 착각하기 쉽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주로 발생하며, 그늘진 모퉁이, 터널 출입구, 교량 연결부, 곡선 도로, 해안도로 등이 취약 구간으로 꼽힌다.
이에 소방서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운전 전 기상예보와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타이어 상태 점검과 안전장치 장착 등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운전 시에는 감속운행을 하고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급출발과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야 한다.
또 핸들과 페달은 부드럽게 조작하고, 필요한 경우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 속도를 제어할 것을 당부했다.
양진 예방안전과장은 "겨울철에는 차량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결빙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수칙을 준수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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