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북여자중학교 성금 기탁식 사진. |
충주북여중은 최근 진행된 학교 축제 '목백합 축제'에서 학생자치회 주도로 24개의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의 모든 학급과 자율동아리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네일아트, 분식 카페,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축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모아진 기부금 77만 3000원은 8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조기연 교장은 "학생들이 축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진로체험 부스 운영과 기부 활동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는 평가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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