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미산면 의용소방대원들은 4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
보령소방서는 미산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30명이 4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는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방문 기간 동안 단독경보형 감지기 100개와 함께 쿠키, 김 세트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정순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여성회장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통해 캄보디아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활동의 의의에 대해 "의용소방대가 국경을 초월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 귀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안전과 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의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지역 소방조직의 국제적 역할 확대와 글로벌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노력이 향후 국제 소방협력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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