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정계획에 포함한 산업단지는 ▲천안 3개(천흥2·천안군서 일반산단, 천안구성 도시첨단) ▲아산 7개(아산제2디지털·배방갈매·아산경동·배방·영인·아산영인디인더스·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 ▲서산 3개(성연·지곡·독곶 일반산단) ▲논산 3개(양촌·숙진 일반산단, 강경2특화 농공단지) ▲금산 1개(금산리튬 일반산단) ▲홍성 2개(홍성제2 일반산단,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 ▲예산 2개(예산조곡그린컴플렉스·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일반산단)로 총 21곳이다.
이 가운데 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과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는 신규 추진 단지이며, 나머지는 행정절차 등 연장 승인 후 조성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지정계획 산업단지 총면적은 1200만여㎡(362만 평)로 축구장 1200개 규모다.
이 중 기반시설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제외한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700만㎡(212만 평)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완료 시 2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 29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산업시설용지는 2001년 이후 연평균 2.8% 증가해 왔으며, 일반산단·농공단지·도시첨단산단의 면적은 전국 1위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인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되면 도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 친화적이고 투자 기대가 높은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도는 4개 권역별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은 첨단산업벨트 ▲서해안권(태안·보령·서천)은 에너지산업벨트 ▲내륙권(공주·계룡·홍성·예산·청양) 및 ▲금강권(금산·논산·부여)은 바이오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산업입지 공급 물량의 전국 최대 확보를 목표로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2026~2035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국토부와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입지 확대 및 기업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산업 발전 기회의 땅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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