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산업단지 21개 지정계획 확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도내 산업단지 21개 지정계획 확정

국토부 심의 21개 통과… 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 승인 2025-01-09 14:4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충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21개가 국토교통부의 수요 검증 회의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면서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10일 자로 확정·고시했다.

올해 지정계획에 포함한 산업단지는 ▲천안 3개(천흥2·천안군서 일반산단, 천안구성 도시첨단) ▲아산 7개(아산제2디지털·배방갈매·아산경동·배방·영인·아산영인디인더스·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 ▲서산 3개(성연·지곡·독곶 일반산단) ▲논산 3개(양촌·숙진 일반산단, 강경2특화 농공단지) ▲금산 1개(금산리튬 일반산단) ▲홍성 2개(홍성제2 일반산단,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 ▲예산 2개(예산조곡그린컴플렉스·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일반산단)로 총 21곳이다.

이 가운데 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과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는 신규 추진 단지이며, 나머지는 행정절차 등 연장 승인 후 조성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지정계획 산업단지 총면적은 1200만여㎡(362만 평)로 축구장 1200개 규모다.



이 중 기반시설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제외한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700만㎡(212만 평)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완료 시 2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 29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산업시설용지는 2001년 이후 연평균 2.8% 증가해 왔으며, 일반산단·농공단지·도시첨단산단의 면적은 전국 1위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인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되면 도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 친화적이고 투자 기대가 높은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도는 4개 권역별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은 첨단산업벨트 ▲서해안권(태안·보령·서천)은 에너지산업벨트 ▲내륙권(공주·계룡·홍성·예산·청양) 및 ▲금강권(금산·논산·부여)은 바이오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산업입지 공급 물량의 전국 최대 확보를 목표로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2026~2035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국토부와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입지 확대 및 기업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산업 발전 기회의 땅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2.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3. 씨큐리움, 200만 관람객 돌파로 해양생물 관심 증명
  4. 국세청, 설 연휴 앞두고 부가가치세 신고기한 연장
  5. 해양수산부, 설 연휴 항만 안전 강화 점검 돌입
  1. [사설] 대전 신규 산단 기업 유치에 집중할 때다
  2.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3. 독감에 의식잃은 환자도,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4. 대전 일반학교 특수교사 업무 포화 "장애학생 교육권 침해 우려"
  5. 대전축구협회장 선거전 본격…3파전 구도 ‘치열’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경호처 직원들 양심 따라 불법 지시 거부·헌법수호 해달라”
“경호처 직원들 양심 따라 불법 지시 거부·헌법수호 해달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9일 “경호처 직원들은 불법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헌법수호자로서 본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정무비서관 출신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의원, 행정관 출신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 등 27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수뇌부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관저에 가시철조망과 차벽을 겹겹이 설치했다. 한남동 '석열 산성'을..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