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사진=대덕구 제공 |
대덕구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밑거름용 맞춤형 비료와 못자리용 상토, 육묘상자 처리약제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5년 벼 영농자재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대덕구에 주소를 두고 대전 또는 대전과 연접한 세종·충남· 충북에서 벼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대상자는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영농자재는 신청서 제출 후 오는 3월 신청인별 지원 물량이 확정되며, 각 지역농협을 통해 영농자재를 확정된 사업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 정부가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관련, 벼 영농자재 지원 신청서 접수 시 농가별로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정제에 동의하는 농가는 벼 재배면적 중 감축된 면적을 제외한 면적을 최종 재배면적으로 확정하고, 감축 이행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농가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