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
가세로 태안군수가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을사년 새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올해는 민선8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로,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중장기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광역교통망 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적극행정에 힘써야 할 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가 군수는 ▲환황해권 중심 도시, 태안 성장동력 마련 ▲활력있는 농어촌, 든든한 민생경제 육성 ▲100세 시대, 함께 가는 행복공동체 지원 ▲역사가 숨쉬는 해양문화관광도시 건설 ▲고르게 발전하는 태안, 쾌적한 터전 조성 ▲군민 맞춤 소통행정, 친밀 행정 구현을 올해 6대 군정 역점 시책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민선7기부터 추진 중인 '광개토대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위해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및 태안-서산 고속도로, 내포철도·충청내륙철도 구축에 힘쓰고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대체 에너지 발전소 건설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대체 신산업 발굴·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2천만 방문객 유치와 올해 9월 개관 예정인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막바지 공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내년 안면도에서 개최 예정인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58개 신규·자체사업 발굴에 나선다.
군은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반려동물 서비스 복합단지 및 거점센터와 청년들의 설자리 제공을 위한 청년 친화적 문화공간을 오는 2030년까지 조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태안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 역사 비경길 조성, 노인일자리 사업, 근흥 시니어친화형 실내체육관 건립, 남부권·중부권 파크골프장 개장 등 '군민이 행복한 태안'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해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을사년 한해도 미래로 도약하는 태안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적극행정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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