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군은 식품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식품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식품산업 분야 대기업과 협력사 간 임금, 복지, 환경 등의 이중구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일자리지원 사업이다.
군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고용장려금, 워라밸 지원, 휴게시설 공간 조성, 작업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식품기업 32개사와 근로자 149명이 4억 710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2023년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받은 상사업비 7000만 원으로 도내 최초로 '2024년도 음성 뿌리산업 채용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제조업 근간인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규인력 채용 시 기업에 월 2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23개 기업에서 51명을 채용해 당초 목표인 12개 업체 40명 대비 127%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도내 최초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함께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청년 28명의 관내 반도체기업 취업을 이끌어내며 목표 20명 대비 140% 초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음성읍, 금왕읍, 대소면,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등 주요 거점지역에서 찾아가는 미니 채용 박람회 3회 개최, 구인구직 만남의 날 12회 운영 등 충청북도 공모로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자리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
조병옥 군수는 "내수경기 침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맞춤형 신성장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4년 8월 발표된 상반기 고용조사에서 지역활동 인구 11만 8000명을 기록해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OECD 기준 15세 이상 64세 이하 고용률은 77.9%로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기초지자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025년에도 미니채용박람회 개최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수시 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고용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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