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주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진입 도로 주변 위치도 |
이 지역은 금호 아파트를 비롯한 많은 아파트들이 신축됐고, 산업단지가 활성화 되면서 아파트 주민들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층의 유입이 급격히 늘어 나가면서 성연 유치원 학급수가 14개 학급에 200여 명, 성연초등학교도 66개 학급에 1410명의 학생이 등하교 하고 있는 초 과밀지역이다.
이처럼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곳에서 서산이나 기타 지역으로 출퇴근 차량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서도 인근 도로 혼잡이 심하고,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은 굽은 도로에 오르막 내리막 도로로 형성되어 있어 운전자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신호위반 차량들로 인해 사망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몇 년 전 인근 주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가 하면, 이어 또 다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2년여 동안 잦은 교통사고로 3명이나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오토바이 및 차량 교통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성연면 일남사거리에서 서산테크노밸리로 진입하는 도로의 선형을 직선으로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작성해 서명을 받아 시와 시의회에 제출하는 등 교통망 개선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망과 신호등이 문제로 인해 교통사고가 줄어 들지 않고 있어 귀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로망을 제대로 개선하는데 관계기관에서 적극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농어촌도로로 지정된 구간이 아니어서 해당 노선 신설을 위해서는 별도의 농어촌도로 노선 지정이 필요하며, 이 노선의 신규 지정 검토는 서산시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 계획 수립 용역 추진 시 교통량 및 해당 요청 구간의 도로 신설 필요성, 기대 효과,주민의견, 서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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