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세종시에 들어설 박물관 현황. 사진=행복청 제공. |
행복청은 이를 토대로 국립박물관단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박물관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약 10개월간 내부 홈페이지에 '목요 박물관 산책' 시리즈를 연재하는 방식이다.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직원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례에서 도출된 시사점을 공유하면서, 책자로 배포하기로 했다.
첫 회차에선 국립박물관단지팀 강해림 사무관이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를 연구했다. 두 번째 회차에서는 통합운영지원센터 이동혁 부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박물관지구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등 우수 사례를 연구해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행복청 강주엽 차장은 "총 2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연재로 직원들의 박물관단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건립 중인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2023년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도시건축박물관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후 디자인박물관(2027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서울 용산의 국립민속박물관은 2031년 개관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놓여 있다.
이에 더해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기능의 민간·공공 문화시설 유치를 앞두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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