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 A 씨는 길을 지나가던 중 창고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신고 및 주변에 있는 소화기 6개를 활용해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이번 화재는 자칫 건물 전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주민의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신고와 평소에 익혀둔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이동우 소방서장은 "이웃 주민의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한 덕에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례는 초기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화재로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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