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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는 최근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
강기원 홍성소방서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농촌 지역에서 겨울철 대표적인 난방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기름이나 전기보일러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재 위험성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화목보일러의 원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며, 근처에 쌓아둔 땔감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홍성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후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홍성소방서가 제시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으로 ▲화목보일러 주변에 땔감이나 가연물 보관 금지 ▲재 처리 전 남은 불씨 확인 ▲사용 중 문 개방 금지 ▲소화기와 물동이를 보일러 근처에 비치 ▲연통 정기적 청소 등이다.
강기원 서장은 "화목보일러 사용 시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목보일러는 경제성과 편의성 때문에 농촌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홍성소방서는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홍보를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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