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도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억9800만원을 기록, 목표액 3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보여줬다.
순천시 고향사랑기부제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농협, 전남의용소방대, 청년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협력, 그리고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2024년에 총 15개 신규 업체를 추가하고, 답례품 공급망을 확장하여 총 57개 업체, 103개 품목을 갖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순천의 대표 특산물인 '순천쌀', '순천산 삼겹살', '순천 장류' 등은 기부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답례품은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약 1억50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축수산물 판매를 이끌어내며 순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기부 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은 시민의견 수렴을 통한 투명하고 효과적인 추진으로 기부자들에게 신뢰를 줄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순천의 매력을 담은 답례품과 고향사랑기금 사업 추진으로 기부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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