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역점 추진 인구정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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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역점 추진 인구정책 효과 '톡톡'

전년 대비 인구유출 90% 이상 감소·출생아 수 20% 증가

  • 승인 2025-01-07 15:56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1. 화순군 만원임대아파트 전경
전남 화순군 만원임대아파트 전경./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최종 인구수는 6만735명으로 2023년 말 6만1254명 대비 519명이 감소했다.

지난 2022년 말 대비 770명이 감소했던 2023년 감소세에 비하면 감소 폭이 줄어든 셈이다.

자연증감에 해당하는 사망자 수는 2022년 785명, 2023년 716명, 2024년 752명으로 매년 700명을 넘어섰지만, 출생아 수가 2022년 178명, 2023년 212명, 2024년 25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사회증감에 해당하는 순인구 이동(전입-전출)에서는 2023년 270명 감소에서 2024년 24명 감소로 전년 대비 유출 규모가 90% 이상 감소했다.

출생아 수 증가와 유출인구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화순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과 전입장려금 지급, 결혼장려금 지급,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과 같이 주거·양육 등 다양한 방식의 인구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화순군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빛을 발해 출생과 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구정책을 추진해 살고 싶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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