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 비전 제시

  • 전국
  • 부산/영남

나동연 양산시장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 비전 제시

공원여가·교통도로·문화예술·의료학습·주거업무 5개 분야

  • 승인 2025-01-07 16: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물금 비전 발표 기자회견2
나동연 양산시장은 7일 오후 시 국민체육센터 실내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7일 오후 시 국민체육센터 실내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 비전을 발표했다.

물금지역의 새로운 도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재도약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나동연 시장이 직접 물금지역 역점사업에 대한 △공원·여가 △교통·도로 ▲문화·예술 ▲의료·학습 ▲주거·업무 5개 분야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물금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One-Stop Life'로 물금을 주거, 업무, 상업, 문화, 학습, 의료, 여가 등 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이고 밀도 높게 갖춰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으로 '15분 도시'를 지향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 이용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15분 안에 가능토록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공원·여가 분야는 시민 생활에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필수적인 것으로 '집 앞마다 자연이 숨 쉬는 휴식처'가 비전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황산공원 편의성 증진과 파크골프장 조성, 황산지방정원 조성,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낙동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교통·도로 분야는 '어디든 빠르고 쉽게 닿는 연결망'을 주제로 하는 사통팔달 편리한 도로 연결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 KTX 열차가 정차하고 있는 물금역 역사의 개량 및 증축,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 토교~물금 간 터널 건설 등이 핵심 사업이다.

물금 비전 발표 기자회견5
나동연 양산시장은 7일 오후 시 국민체육센터 실내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문화·예술 분야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품격의 문화'를 주제로 현대적 시설의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늘려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물금신도시 한복판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내에 양산문화예술의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학습 분야는 '병원과 학교가 가까워 윤택한 일상'이 주제인 의료와 학습 분야에 장점을 지닌 물금의 도시상이다. 현재 물금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모두 130여개의 병·의원이 있고, 학교는 대학교 1개, 기존 초중고 18개, 3월 개교 예정 중학교 1개를 포함하면 총 20개가 된다. 도서관은 중앙도서관과 양산도서관, 작은 도서관 33개를 포함해 모두 35개의 도서관이 있어 지식과 정보 습득의 장이 되고 있다.

주거·업무 분야는 원스톱 라이프의 마지막 파트로 '생활에 활력 더하는 주거와 일터'가 주제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과 물금지구와 범어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탔으며, 증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공공과 민간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7000세대 1만5000여 명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은 고속도로와 도시철도, KTX가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자연환경에 황산공원과 같은 친환경 공간이 조성돼 있어 도시와 자연이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장점에 오늘 발표한 물금 비전이라는 매력 포인트를 추가함으로써 경남 동부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충청권 10일 한파 절정…12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2.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3. 일본 스기나미고 학생 75명, 세종시 방문 눈길
  4. 강준현 의원, "최 시장=내란 공범" 작심 비판
  5.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이장우시장, 불편한 질문 권리 보장하라" 성명
  1.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2. 국세청, 설 연휴 앞두고 부가가치세 신고기한 연장
  3. 씨큐리움, 200만 관람객 돌파로 해양생물 관심 증명
  4. [사설] 대전 신규 산단 기업 유치에 집중할 때다
  5. 'CES 2025' 지역대 육성기업 최고혁신상·혁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청소년기 자세교정 골든타임 놓치나… 대전교육청 예산 삭감에 우려 확산

청소년기 자세교정 골든타임 놓치나… 대전교육청 예산 삭감에 우려 확산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관련 검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1년 만에 이어진 교육청의 행보에 전문가들은 청소년기 자세교정의 중요성을 간과한 처사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도 학생 체형 불균형 검사를 위한 예산은 2000만 원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4년도 1억 5000만 원을 편성했던 예산을 90%가량 삭감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척추측만증을 치료받은 환자 총 9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