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전시 최초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 대전시 최초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지역 내 어린이집 이용 만0~5세 외국인 아동 대상

  • 승인 2025-01-07 16:52
  • 신문게재 2025-01-08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가 대전시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 아동 대상 보육료 지원 추진에 나섰다.

7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를 지원한다.

현재 3~5세의 외국인 아동은 유치원에 다닐 때 내국인 아동과 동일한 금액의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없다.

이에 대덕구는 내국인·외국인 아동,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간의 보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을 추진한다.



구는 현재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50여 명의 외국인 아동 중, 대덕구에 90일 이상 체류지 등록 및 거주하고 대덕구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0~5세 외국인 아동에게 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료 지원은 해당 어린이집으로부터 보조금 청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양한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생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 외국인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역 맞춤형 보육사업 실시를 통해 △2023년 전국 지자체 보육사업 평가 대상 △2024년 보육사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CES 참가 지역 기업들 성과 기대한다
  2. 인권위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 규정 없애지 않겠다"
  3. 정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황금 설연휴 기대
  4.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덕구에 둥지… 산하기관 원도심 이전 속도내야
  5. 지역대 등록금 올리나, 이달 대전권 대학 등심위 '촉각'
  1.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2.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 공수처, 2차 집행 성공할까
  3.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4. [사설] 대전·충남 '민생경제 합심' 주목된다
  5. 대전학하초 확장이전 답보 상태 '지속'… 개교지연 될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조성 산업단지 5곳에 기업유치 총력전

대전시 조성 산업단지 5곳에 기업유치 총력전

대전시가 올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 5곳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벌인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후속 관리하는 한편, 상속세 면제 이슈로 지지부진한 기회발전특구에 혜택을 강화하는 등 집토끼와 산토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현재 조성·분양이 가시화된 서구 평촌일반산단,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 탑립·전민지구 국가산단 등 3곳에 기업을 유치해 집중적으로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연말 완공을 목표했던 평촌일반산단은 올 6월로 준공 시점은 미뤄졌지만 진행 속도는 가장 빠른 편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접근성 등을..

세종시 집현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희망고문...언제 끝날까
세종시 집현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희망고문...언제 끝날까

2006년 행복청의 개발계획에 반영된 이후 18년 간 제자리 걸음인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농축수산물 도매시장'. 세종시가 2019년 관련 용역 검토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용역 재개로 활로 찾기에 나선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2024년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 전반을 설명했다. 방향성은 지난 시 정부와 마찬가지로 '수산물 센터'로 잡았다. 당장 농산물과 축산물을 포함한 종합 유통센터로 가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집현동..

대전 올해 아파트 공급 7000여 세대… 작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대전 올해 아파트 공급 7000여 세대… 작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이 작년 분양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은 14개 단지 7059세대다. 2024년 19개 단지 1만 6933세대에 비해 9874세대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간 건설이 3714세대, 정비사업이 1126세대, 민간임대 154세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2065세대다. 또 공공주택 중에선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일원 1903세대다. 올해 대단지 규모의 공급이 없다는 점도 물량 감소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