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새해 첫 업무 지시는 "지역경제 위한 예산 신속 집행"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시장 새해 첫 업무 지시는 "지역경제 위한 예산 신속 집행"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6000억 원 신속 집행 지시

  • 승인 2025-01-07 16:52
  • 신문게재 2025-01-0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akaoTalk_20250107_133446255_05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예산 신속 집행'과'예산 증액사업 정부안 1차 추경 반영' 등 경제 활성화에 대책을 주문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예산 신속 집행'과'예산 증액사업 정부 안 1차 추경 반영' 등 경제 활성화에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극한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확정된 예산을 1월에 신속 집행해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올해 1차 추경에 자영업·시민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제1 핵심과제로 두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 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경영위기극복 특례보증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지시했다. 대전시는 올해 재단·은행과 협약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6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충남도와의 행정통합에 대한 신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충남도와 통합을 위한 물적·인적 교류를 해왔는데, 충청권 통합은 서울·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자매 도시인 미국 시애틀도 시애틀을 광역권 중심에 두고 인구 100만 명 미만의 주변 도시들과의 연결성으로 약 400만 명이 함께 공존하고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도 대전·충남 통합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대전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액이 2023년도 대비 2024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액도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걸맞은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 2024년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액은 6억 9700만 원을 기록했다. 2023년도 1억 2000만 원의 모금액 대비 5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CES 참가 지역 기업들 성과 기대한다
  2. 인권위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 규정 없애지 않겠다"
  3. 정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황금 설연휴 기대
  4.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덕구에 둥지… 산하기관 원도심 이전 속도내야
  5. 지역대 등록금 올리나, 이달 대전권 대학 등심위 '촉각'
  1.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2.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 공수처, 2차 집행 성공할까
  3.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4. [사설] 대전·충남 '민생경제 합심' 주목된다
  5. 대전학하초 확장이전 답보 상태 '지속'… 개교지연 될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조성 산업단지 5곳에 기업유치 총력전

대전시 조성 산업단지 5곳에 기업유치 총력전

대전시가 올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 5곳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벌인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후속 관리하는 한편, 상속세 면제 이슈로 지지부진한 기회발전특구에 혜택을 강화하는 등 집토끼와 산토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현재 조성·분양이 가시화된 서구 평촌일반산단,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 탑립·전민지구 국가산단 등 3곳에 기업을 유치해 집중적으로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연말 완공을 목표했던 평촌일반산단은 올 6월로 준공 시점은 미뤄졌지만 진행 속도는 가장 빠른 편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접근성 등을..

세종시 집현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희망고문...언제 끝날까
세종시 집현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희망고문...언제 끝날까

2006년 행복청의 개발계획에 반영된 이후 18년 간 제자리 걸음인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농축수산물 도매시장'. 세종시가 2019년 관련 용역 검토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용역 재개로 활로 찾기에 나선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2024년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 전반을 설명했다. 방향성은 지난 시 정부와 마찬가지로 '수산물 센터'로 잡았다. 당장 농산물과 축산물을 포함한 종합 유통센터로 가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집현동..

대전 올해 아파트 공급 7000여 세대… 작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대전 올해 아파트 공급 7000여 세대… 작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이 작년 분양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은 14개 단지 7059세대다. 2024년 19개 단지 1만 6933세대에 비해 9874세대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간 건설이 3714세대, 정비사업이 1126세대, 민간임대 154세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2065세대다. 또 공공주택 중에선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일원 1903세대다. 올해 대단지 규모의 공급이 없다는 점도 물량 감소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