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9억8000만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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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9억8000만 원 달성

작년 5억1616만 원 모금, 10만 원 이하 소액기부 98.5% 차지

  • 승인 2025-01-07 17: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고향사랑기부 홍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 홍보<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간 누적 모금액 9억8000만 원을 달성했다.

군은 2023년 4억6779만 원에 이어 지난해 5억1616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 5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기부자는 총 4572명이며, 이 중 10만 원 이하 소액기부자가 4503명으로 98.5%를 차지했다.

지역별 기부는 경남,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기부자는 전체 34.5%를 차지했으며, 30~50대가 고르게 참여했다.

답례품 매출은 4171건, 1억3070만 원을 기록했다.

거창사과는 2년 연속 답례품 선택 1위를 차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은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25년 기금으로 청소년 수련관 환경개선과 유·청소년 축구단 지원, 고향사랑 공연 개최를 추진한다.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과 유·청소년 축구단 지원은 지정 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 기부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며, 올해부터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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