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도 생존해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다.
감염 시 1~3일간 구토와 설사, 복통 및 발열과 탈수증상을 일으키며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구토물 또는 대변에 접촉한 손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을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질 경우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후 손씻기,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 자제, 음식물 철저한 가열 조리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 등이다.
조미정 소장은"노로바이러스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군민 모두가 기본 위생수칙을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보건소는 6일부터 지역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3주간 운영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군 보건소는 농업인들이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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