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도 이어지는 릴레이 지역사회 사랑 나눔

금산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 경기광업 등 기업.단체 성금.현물 기탁

연초에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온기를 나누려는 기탁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숲사랑엔지니어링, 경기광업, 금산초 양혜빈 학생은 저소득 취약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과 현물을 기탁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 임원들은 이날 금산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십시일반 마련했다.



김재성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림 분야 설계 감리 업체인 숲사랑엔지니어링은 이날 500만 원을 군에 전달했다.

이 업체는 2017년부터 금산군에 총 3974만 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진산면 소재 경기광업은 290만 원과 210만 원 상당 백미 700kg을 기탁했다.

지난해 취임한 권민석 대표는 같은 해 4월 금산군에 고향사랑기부 및 이웃사랑 성금으로 총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금산초학생자치회 부회장인 양혜빈 학생은 이날 용돈을 모아 구입한 핫팩 450개를 군에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과 현물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기탁에 나서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