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역 청소년 102명 필리핀 두마게티로 해외연수

  • 전국
  • 충북

영동군, 지역 청소년 102명 필리핀 두마게티로 해외연수

정영철 군수 공약사항 이행. 1월6일~2월24일 순차로 연수 떠나

  • 승인 2025-01-07 10:32
  • 수정 2025-01-07 14:42
  • 신문게재 2025-01-08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1. 영동군 청소년 해외연수 1기(1)
영동군 청소년 해외연수 1기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6일 연수 출발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군은 정영철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해외연수를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관내 청소년 102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해외연수는 영동군민 장학사업의 하나로, 필리핀 내 명문 교육도시로 알려진 두마게티에서 이뤄진다.

두마게티는 바다와 인접한 해양 관광도시로, 실리만 대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이 위치한 지역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지역 특성상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1기(중학교 1·3학년 33명) △2기(초등학생 41명) △3기(중학교 2학년 27명, 고등학생 1명)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2024년 여름방학 중 창원대에서 열린 국내 영어캠프 수료생 381명 가운데 영어활동 우수자와 고등부 청소년 도전 골든벨 우승자를 선발해 선정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영어 수업 외에도 △현지 학교 방문 △필리핀 문화 체험 △관공서·박물관 견학 △시티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제적 감각과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편 영동군은 국내외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여름방학에는 국내 영어캠프 참가 인원을 전년보다 170명 늘려 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영동교육지원청과 협력해 6박 8일 일정으로 중학생 29명이 미국 LA를 다녀오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세청, 조직 역량 강화 위한 고위직 인사 단행
  2. 정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황금 설연휴 기대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덕구에 둥지… 산하기관 원도심 이전 속도내야
  4. 지역대 등록금 올리나, 이달 대전권 대학 등심위 '촉각'
  5.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1. [사설] CES 참가 지역 기업들 성과 기대한다
  2.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3. 인권위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 규정 없애지 않겠다"
  4. [사설] 대전·충남 '민생경제 합심' 주목된다
  5. [사설] 지방소멸 극복에 공유재산 잘 활용하길

헤드라인 뉴스


인권위 "침해"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규정 유지”

인권위 "침해"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규정 유지”

대전의 한 공립 고등학교의 과도한 두발규정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정을 권고했지만, 학교 측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두발 규정을 없애면 학생 학업성취에 지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7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따르면, 2024년 8월 6일 대전 지역 공립고인 A 고등학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두발 길이나 형태 등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단속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학교생활규정에서 두발 제한에 관한 부분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학생들의 개성의 자유로운 발현권과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세종시` 또 다른 숙제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세종시' 또 다른 숙제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공공기관 이전 집적화가 또 다른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미 공공기관·단체 유치 TF팀을 구성해 전방위적 노력을 벌이고 있으나 기대 만큼의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시계가 멈춰선 측면도 있다. 1월 7일 시에 따르면 한국소방시설협회 중앙회가 2025년 하반기 조치원읍 침산리 소재 옛 한국전력 사옥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대전 세종 충남도회 인력을 포함해 5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시 산하기관으로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월 나성동 세종신용보증재단에..

[드림인대전]간식 먹고싶어 시작한 양궁, 국가대표를 향한 박은성의 꿈
[드림인대전]간식 먹고싶어 시작한 양궁, 국가대표를 향한 박은성의 꿈

"친구가 간식 많이 주는 데 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곳이 양궁부였어요" 대전체고 양궁부 에이스 박은성(18)의 양궁과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참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3학년 개구쟁이에게 학교에서 끓여주는 라면과 간식은 신기함 그 이상이었다. 조금은 엉뚱하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양궁은 어느새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박은성은 "처음에는 활을 당기는 것도 힘들었다"며 "연습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올라왔고 양궁부가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양궁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