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청소년 해외연수 1기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6일 연수 출발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관내 청소년 102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해외연수는 영동군민 장학사업의 하나로, 필리핀 내 명문 교육도시로 알려진 두마게티에서 이뤄진다.
두마게티는 바다와 인접한 해양 관광도시로, 실리만 대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이 위치한 지역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지역 특성상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1기(중학교 1·3학년 33명) △2기(초등학생 41명) △3기(중학교 2학년 27명, 고등학생 1명)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2024년 여름방학 중 창원대에서 열린 국내 영어캠프 수료생 381명 가운데 영어활동 우수자와 고등부 청소년 도전 골든벨 우승자를 선발해 선정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영어 수업 외에도 △현지 학교 방문 △필리핀 문화 체험 △관공서·박물관 견학 △시티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제적 감각과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편 영동군은 국내외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여름방학에는 국내 영어캠프 참가 인원을 전년보다 170명 늘려 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영동교육지원청과 협력해 6박 8일 일정으로 중학생 29명이 미국 LA를 다녀오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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