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시정 계획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충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각 읍면동의 발전 전략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퇴직 이·통장 및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사전 접수된 건의사항 검토 결과 보고, 읍면동 발전 전략 소개, 2025년 시정운영계획 설명, 주민들과의 자유로운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서고, 현장에서 접수되는 의견 역시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충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인 만큼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라는 4대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행을 벗어나 혁신과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기 위해 기존 업무방식을 재검토하고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가 단순한 형식적 소통을 넘어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충주시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회 대화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며 "사전 준비된 건의사항뿐 아니라 현장의 의견도 소중히 다루며 시민들의 요구와 희망을 담아낸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검토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며, 향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