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지난해 2월 8남매 주웅일-이경미 가정 방문<제공=의령군> |
8세부터 18세까지 다자녀 혜택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의령군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가족관계증명서상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부모와 자녀가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수당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기존 3자녀 이상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수혜자가 400명에서 95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의령군은 이미 둘째 700만 원, 셋째 1400만 원의 경남 최고 수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셋째 이상 영유아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다자녀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23년 경남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으며, 도시 재방문율과 20세 미만 생활인구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오태완 군수는 "정주인구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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