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협약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협약

생애 전주기 창업생태계 구축
미래 진로 모색 실질적 협력 도모

  • 승인 2025-01-07 11:32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주
전북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전주교육지원청과 전주기 창업생태계 구축,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미래세대가 아동·청소년기에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청년기에 지역 내 창업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생애 전주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창의·창작·창직 교육을 통한 창업 역량 육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학교복합시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내용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사업 추진 방안 마련 및 상호 협력관계 조성, 전주시민 대상 창의·창직 교육 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지역에서 나고 자라서 청년 창업가로 성장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로컬 창업환경을 조성해 지역 정착 기반 마련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문화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시와 교육지원청은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해 진로 진학 상담과 창의창직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다양하고 질 높은 시설과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양성해 창업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 소멸 및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3. 천안검찰, 마약류 매매 혐의 체류기간 만료 태국인에 '징역 3년' 구형
  4.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5.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5. 이종담 천안시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