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2025년 주요업무보고 |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5년 역점 추진 과제와 신규 시책 사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영월군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산업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미래 영월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7개 분야에서 총 151개의 시책 사업이 논의되었으며, 특히 상동광산 재개광과 산솔면 녹전리 일대 핵심소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상동광산은 세계 최대 단일규모의 광산으로, 이를 재개광하여 전·후방 연관산업을 유치하고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주 환경과 생활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
영월군은 2034년 완공 예정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와 '태백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환동해권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강원남부권 산업·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도 세밀히 수립 중이다.
이외에도 덕포리 신시가지 조성을 포함한 지역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한 덕포 지역활력타운과 영흥·하송지구의 기성시가지 개선사업을 통해 청년이 모여드는 혁신 성장활력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망시설과 모노레일은 20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동·서강정원, 스마트 복합쉼터, 영월관광센터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이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영월읍 중심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선 7기부터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한 해도 군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영월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군민 중심의 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며,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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