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직 역량 강화 위한 고위직 인사 단행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이동운 씨 임명, 조세 정의 구현 기여
김국현 씨,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되어 과세권 확립에 앞장
AI 국세상담 서비스 도입 등 혁신적 변화 주도
국세청, 국민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목표

나성동 국세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국세청은 2025년 1월 7일 기준 2024년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조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주요 직위 인사안은 지방청장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하고, 주요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성격을 가진다.

이동운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998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기획조정관, 서울청 조사4국장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했다. 그는 기획조정관 재직 시 '국세행정 역량강화 TF'를 운영하며 국세행정 혁신과 변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서울청 조사4국장으로 재직하며 신종 탈루행위와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강력히 대처해 조세 정의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998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정보화관리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했다. 그는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며 정부기관 최초로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상담률을 제고하고, 홈택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납세자 편의를 증진했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며 역외탈세를 차단하고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에 엄정히 대응해 과세권 확립에 기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고자 한다.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국세청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인사 조치는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래는 1월 7일 자 주요 인사안.

◇고위공무원 가급 ▲부산지방국세청장 이동운(국세청 법인납세)

◇고위공무원 나급 ▲인천지방국세청장 김국현(국세청 자산과세),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심욱기(서울청 조사2),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이승수(국세청 개인납세), 자산과세국장 박종희(국세청 복지세정), 복지세정관리단장 정용대(중부청 징세송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지 성(부산청 조사2),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태호(국세청), 국세청 조사2국장 박정열(국세청), 조사3국장 공석룡,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윤승출, 조사2국장 박병환, 국세청(헌법재판소) 최종환(중부청 조사2), 국세청 강종훈(중부청 조사3), 국세청 윤창복(부산청 조사1).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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