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문화 FOREST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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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다문화 FOREST 합창단

  • 승인 2025-01-08 15:54
  • 신문게재 2025-01-0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다문화FOREST합창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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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합창단은 김영호 대표님의 지도 아래, 2024년 1월부터 한국에 온 이주민들과 내국인이 함께 모여 만든 합창단입니다.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 참여하며, 출근과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다문화 대한학교에서 열심히 합창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박자와 음정에 익숙하지 않았던 단원들이 훌륭한 지휘자와 반주자의 지도 아래 꾸준히 성장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년 동안 FOREST합창단은 다섯 번의 크고 작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2024년 4월 26일 유성 보훈요양병원에서 열렸고, 두 번째 공연은 6월 23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세계평화음악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세 번째로는 8월 17일 대전 0시 축제 폐막식에 대형 합창단으로 참여했으며, 네 번째로는 10월 26일 대전 동구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 15일 세계 이주 노동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문화FOREST합창단3
또한, 2024년 6월 11일 오후 1시에는 CMB 방송의 남진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264회를 통해 "FOREST합창단 세계 속 평화를 노래하다"가 방영되어 전국 7개 채널에서 송출되었습니다.

FOREST합창단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음악으로 지역 내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고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타지 생활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외로움을 극복하며,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숲"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FOREST합창단은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회 통합 모델로 자리 잡으며, 음악으로 행복을 선사하고 한국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FOREST합창단의 활동과 성과를 지켜보며 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금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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