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도내 어디서나 1시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국회 예산 심의 속에도 지난해 1조 4,799억원보다 3,092억원 증액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국토부와 기재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안 1조 7891억 원을 반영했으며 감액 없이 전액 확보했다.
국비 세부 내역은 고속도로 2지구 1조 242억 원, 국도건설에 21지구 6546억 원, 시가지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4지구 500억 원, 국토의 모세혈관 기능을 하는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에 10지구 603억원이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4553억 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2789억 원,;포항~안동 국도건설 677억 원, 농소~외동 국도건설 390억 원, 풍산~서후 국도건설 486억 원, 효자~상원 간 국 지도건설 121억 원 등이다.
도는 국가 주요 도로 계획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이 올해 발표되는 만큼 남북 9축 고속도로인 영천~양구 간 고속도로, 남북 10축 고속도로인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등 대형 SOC 사업을 국가 계획에 착실히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와 도청 이전 후 꾸준히 교통량이 늘고 있는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군위 간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향후 국비 확보의 토대가 되는 국가 계획에 많은 사업이 반영돼 전국에서 우리 도를 편리하게 방문해 관광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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