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산림청] |
이날 영결식은 강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산림청장(葬)으로 엄수됐고,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소속 공무원과 유가족, 친척, 지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원은 앞선 3일 설악산 수렴동 계곡 인근에서 산악인명구조 활동 중 헬기에서 추락했다. 그동안 2023년 강릉 대형산불 등 총 9건의 산불 진화 현장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청장상과 산림항공본부장 표창을 받는 등 용감하고 헌신적인 대원이었다. 이 대원은 영결식을 마친 후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장의위원회 위원장인 임상섭 산림청장은 영결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산림재난과 맞서 싸우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뛰어난 역량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훌륭한 산림공무원이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악인명구조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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