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 |
도는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의 2025년 3%대의 GR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기업 투자유치 7조 1000억원, 외자유치 7000억원을 추가 유치한다. 총 40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과 1조원 이상 투자 확약(MOA)을 맺고, 경제자유구역청도 하반기에 설치한다. 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촉매제가 되도록 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폭 확대와 내수진작 촉진 대책도 추진한다.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을 기존 8850억원 대비 3150억원 증가한 1조 2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금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금융지원센터 42개 창구를 개설한다.
또한, 판매기획전·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5589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TV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입점지원은 254개사에서 307개사까지 확대한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1000억원을 조성해 총 5914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 도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대로 인하하고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율을 현재 84%에서 90%까지 확대한다.
충남경제위기 대응 시스템도 가동한다.
도에서는 5대 핵심 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지원을 위해 1차로 지난해 12월 19일 아산시에 소재한 하나마이크론㈜에서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모색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석유화학 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월 경제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센터 구축, CCU(탄소포집활용소재) 실증지원센터 준공,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국가산단 및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조성을 통해 화학 업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25년은 충남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내수진작 등 경제 활력을 위해 전력투구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2일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올해 GDP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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