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음악창작소 로고. |
배재대학교 로고. |
2024년 한 해 동안 배재대와 협력해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에 실용음악과, 공연예술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재학생 28명이 참여해 수료를 마쳤다.
교육은 겨울학기를 비롯해 1학기, 여름학기, 2학기 등 총 4회차로 이뤄졌으며, 실무와 실습 위주의 교육과 함께 학기별 3학점이 인정돼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이후 교육생 중 1명은 서울의 유명 스튜디오에 취업했으며, 교육생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음원이 '멜론'에 출시돼 유통되는 성과를 거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음악창작소는 체계적인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함께 학생들의 기술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 내부 직원을 강사로 기용해 운영 비용을 전액 절감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작품 기획, 설계, 제작, 시험, 평가 등의 전 단계를 수행하며 교수 및 기업과 함께 실무 경험을 쌓는 캡스톤디자인 과정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평가에서 전공지식과 실무능력 향상, 기업문화 경험, 진로 계획 수립에 도움 됐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대전음악창작소에서 배재대 학생들이 실무 수업에 임하고 있다./사진=대전음악창작소 제공 |
대전음악창작소 이태영 주임이 스튜디오에서 수업 준비 중이다./사진=대전음악창작소 제공 |
또 다른 수강생 공연예술학과 심준선(24) 학생은 "패치와 DAW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과 실습으로 레코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배웠다"며 "무대장비 교육은 실무 경험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개선사항으로는 실습비 지원 금액 확대와 더 많은 실무 경험 기회 제공이 요구됐다.
대전음악창작소는 2024년의 성과와 개선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방송국과도 협력을 강화해 방송 관련 실무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음악창작소 이태영 주임/사진=대전음악창작소 제공 |
김주혜 수습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