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신년 기자회견 '시정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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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신년 기자회견 '시정 로드맵' 발표

캠프콜번·K-스타월드·교산신도시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총력

  • 승인 2025-01-06 13:31
  • 신문게재 2025-01-07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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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 신년 기자회견 장면 사진/이인국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 신도시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성공을 위해 공직자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 방향은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5년 중점 과제는 ▲시민소통 시스템 및 행정역량 강화 ▲적극행정을 통한 재정 확보 및 규제 합리화 ▲교통안전 및 교통 편의성 향상 ▲문화레저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이동시장실과 열린시장실 제도 운용을 통해 접수된 민원의 80.5%를 해결하는 등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고(故) 정주영 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을 벤치마킹하는 등 공직자 역량을 강화한 노력을 토대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에 이어 '2024년 살기 좋은 도시(사회안전지수)' 수도권 4위에 오르는 등 총 38개의 상을 수상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남형 스쿨존을 설치,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을 추진해 교통안전문화를 확립,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5호선 출근 시간 배차간격 단축 등을 통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고, 맨발 걷기 미사한강모랫길과 사계절 황톳길 4곳 등 총 15개의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 다양한 기업을 유치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하고, 대한민국 인쇄부문 최고기업인 ㈜성원애드피아를 '기업 민원 원스톱 처리 제1호 기업'으로 지정해 하남시에 신사옥을 건립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또한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 R&D센터, BC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다우산업개발 등 유치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5호선과 향후 개통될 3호선의 운영비 적자가 예상되고, LH와 미사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도 진행 중인 점 등 재정압박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을 밝히고, 향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올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 자족시설용지 추천기업 선정기준 수립 용역 예정인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 시행 ▲학암1교 신설(2025년 상반기 목표)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2025년 준공 목표)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25년 상반기 목표) ▲지하철 9·3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 정책에 대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99.3%가 만족한 '뮤직 人 The 하남'을 비롯해 문화예술도시 브랜드 구축에 큰 역할을 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했다.

아울러 ▲덕풍 스포츠문화센터(2025년 1월 개관)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2025년 상반기 준공)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2025년 하반기 개관) ▲위례복합체육시설(2025년 12월 준공 목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세대별 복지 확대는 ▲임신·출산·보육 지원 강화(생식세포 동결지원,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확충, 아침돌봄 사업 확대(4개소→6개소)) ▲청년 취업 멘토링 및 청년 동아리 지원 확대, 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활성화 ▲관내 경유하는 마을·시내버스 이용 어르신(70세 이상) 교통비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 ▲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인상(15만원→17만원) 등을 적극 나선다.

끝으로 "지난 2년간 축적한 경쟁력을 토대로 올해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며 '도약하는 하남'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새해에도 변함없는 시정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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