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국 최고 동계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전국 최고 동계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

5개 종목 128개 팀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승인 2025-01-06 13:0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전지훈련(태권도)2
전지훈련(태권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로 주목받으며 전국 최고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월 현재 사천시는 태권도, 유도, 농구, 축구,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총 128개 팀, 1331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이들 전지훈련팀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두 달 동안 사천에 머무르며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



사천시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겨울철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온화한 기후와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 덕분이다.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각산 봉화대, 와룡산은 극기훈련 장소로 적합하며, 지역에서 잡힌 싱싱한 활어회는 전지훈련팀들에게 최고의 스태미나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년 사천에서 개최되는 스토브리그 대회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에는 1월과 2월 동안 태권도, 유도, 농구의 스토브리그 대회가 예정돼 있다.

태권도는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유도는 1월 6일부터 19일까지, 농구는 1월 18일부터 23일과 2월 9일부터 16일까지 각각 열린다.

■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의 연계

사천시는 진주, 남해, 통영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훈련팀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훈련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천시는 전지훈련팀을 위해 체육시설 대관료 할인, 현지 방문 격려, 초청 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사천사랑상품권으로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더 많은 팀을 유치하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 공수처, 2차 집행 성공할까
  2.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3.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4. 씨큐리움, 200만 관람객 돌파로 해양생물 관심 증명
  5. 국세청, 설 연휴 앞두고 부가가치세 신고기한 연장
  1. 해양수산부, 설 연휴 항만 안전 강화 점검 돌입
  2.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3. 독감에 의식잃은 환자도,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4. [사설] 대전 신규 산단 기업 유치에 집중할 때다
  5. 대전 일반학교 특수교사 업무 포화 "장애학생 교육권 침해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경호처 직원들 양심 따라 불법 지시 거부·헌법수호 해달라”
“경호처 직원들 양심 따라 불법 지시 거부·헌법수호 해달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9일 “경호처 직원들은 불법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헌법수호자로서 본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정무비서관 출신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의원, 행정관 출신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 등 27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수뇌부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관저에 가시철조망과 차벽을 겹겹이 설치했다. 한남동 '석열 산성'을..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