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태권도)<제공=사천시> |
2025년 1월 현재 사천시는 태권도, 유도, 농구, 축구,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총 128개 팀, 1331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이들 전지훈련팀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두 달 동안 사천에 머무르며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
사천시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겨울철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온화한 기후와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 덕분이다.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각산 봉화대, 와룡산은 극기훈련 장소로 적합하며, 지역에서 잡힌 싱싱한 활어회는 전지훈련팀들에게 최고의 스태미나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년 사천에서 개최되는 스토브리그 대회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에는 1월과 2월 동안 태권도, 유도, 농구의 스토브리그 대회가 예정돼 있다.
태권도는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유도는 1월 6일부터 19일까지, 농구는 1월 18일부터 23일과 2월 9일부터 16일까지 각각 열린다.
■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의 연계
사천시는 진주, 남해, 통영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훈련팀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훈련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천시는 전지훈련팀을 위해 체육시설 대관료 할인, 현지 방문 격려, 초청 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사천사랑상품권으로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더 많은 팀을 유치하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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