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도서관,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 ‘2025 미추홀북’ 선정

  • 전국
  • 수도권

인천 미추홀도서관,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 ‘2025 미추홀북’ 선정

‘무정형의 삶’ 등 3권 선정

  • 승인 2025-01-06 12: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2025 미추홀북'으로 성인분야에 김민철 작가의 「무정형의 삶」, 청소년 분야에 이원지 작가의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어린이 분야에 안녕달 작가의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미추홀북'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인천시의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으로, 인천의 관내 사서들이 매년 주제를 정해 도서를 선정하고 선포식, 북콘서트, 독서토론회 등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 독서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돌아다니는 인간, 여행'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이후 기관별 도서 추천과 미추홀북 선정위원회를 거쳐 시민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7474명이 참여하여 3권의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성인분야 선정 도서인 김민철 작가의 '무정형의 삶'은 2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파리에서의 2개월을 담아낸 이야기다. 파리에서 만난 수많은 '무정형의 삶'에 대한 사색과 새로운 생의 시간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청소년 분야 선정 도서인 이원지 작가의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는 여행 유튜버로 활동하는 작가의 피, 땀, 눈물이 어린 여행기로, 20~30대를 지나며 겪게 되는 청춘의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이 돋보이며 휴가와 여행의 즐거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미추홀도서관은 도서 선정에 이어 2월 중 '2025 미추홀북 선포식&북콘서트'를 개최하고, 독서토론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수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2025 미추홀북은 인천시의 도서관, 지역서점, 작가, 인천시민이 함께 선정한 도서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미추홀북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사색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