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가 진행한 2024년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제공=인하대 |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이민자가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사회이해 등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사회통합교육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는 기초(0단계)부터 중급2(4단계)까지 운영되고, 한국사회이해 과정은 한국사회 구성원의 기본 지식인 사회, 교육, 문화, 정치, 경제, 법 교육 등으로 구성돼있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는 최근 2025~2027년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에 지정됐다. 인천1거점 운영기관으로 미추홀구, 남동구, 동구, 연수구, 중구, 옹진군 지역을 지원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6천여명의 이민자가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과정을 밟고 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민자들은 귀화 신청을 할 때 면접심사가 면제되고, 영주자격을 신청할 때엔 기본소양 요건 충족을 인정받는다. 다른 체류자격 신청을 할 때는 가산점 등 점수 부여와 한국어능력 등 입증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도 지정됐으며,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적응,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며, 교육 신청은 사회통합정보망을 통해 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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