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사진 제공 |
2019년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학교 시설물 유지관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수목 관리, 물품 및 인력지원, 배수로 관리 등 6개 사업 분야에서 총 187교를 지원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관내 단설유치원 및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장, 행정실장,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이 사업을 경험한 응답자 103명 중 99.03%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예산 절감, 학교에서 추진 하기 힘든 일 지원, 학교업무 경감 순으로 나타났다.
복수로 응답한 지원받은 분야 항목은 수목 관리, 천막 설치, 인력 지원, 배수로 작업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사업을 계속 이용하겠느냐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100%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사업의 만족도와 계속 이용 여부 등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시설유지관리지원 사업이 일선 학교 예산절감 및 업무경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교시설은 점점 노후화되어 유지관리 필요성이 높은 곳이 많은데 반해, 이를 위한 인력·기술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내실있게 지원한 것이 효과를 거뒀단 판단이다.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힘든 여건 속에도 꼼꼼하게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순간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과 소통하고 지원 분야를 확대·심화하는 등 단위학교 업무경감에 적극 노력해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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