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 지역사회가 하나 돼 '함께하는 육아, 함께하는 보육'을 위해 맞춤형 육아 지원, 상담, 어린이집과의 연계 체계 구축 등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센터는 2024년 9월 기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권리 존중, 아동학대 예방, 가정 내 양육환경 점검, 영유아 발달 이해 등 공통부모교육 87회 1540명, 부모힐링 DIY, 아이랑 DIY 등 천안형 거점 양육 지원 사업 45회 853명, 일반상담 5519명 등을 완료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5회 1272명, 심폐소생술 실습 16회 425명, 보육교직원·원장 역량 강화 32회 1715명, 어린이집 장애아 현장 방문 374회, 교직원 심리 상담 143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선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장난감·도서·DVD 대여, 놀이터 이용은 2023년, 2024년 9월 기준 각각 대여 2만1063명, 1만5429명, 이용 1만8928명, 1만4457명 등 꾸준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내 인기는 설문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센터가 2024년 11월 27일~12월 18일까지 이용자의 의견을 2025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고자 186명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 만족 66.7% 124명, 대체로 만족 31.2% 58명으로 집계됐으며 대체로 불만족은 2.1% 4명에 그쳤다.
또 만족스러운 이유에 관한 질문에서 다양한 주체의 교육 및 프로그램 33.9% 63명, 이용 환경 24.1% 45명, 경제적 부담 경감 19.4% 36명 등으로 드러났다.
센터 이용자들은 "우연히 접하게 돼 꾸준히 했던 활동에 아이도 부모도 값진 시간이었고, 긴 육아에 도움이 됐다"며 "2025년에도 지금처럼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 중 186명이라는 표본이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높은 호응도를 나타내는 이유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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