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선수.(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고양 Hi FC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2021년 득점왕 수상과 2021, 202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수상한 바 있다. 2023년 울산현대(현 울산 HD FC)에서 주민규는 득점왕과 K리그 베스트 11를 수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기도 했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은 주민규는 2024년 3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명단에 포함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어 6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 6차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통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MOM에 선정됐다. 이후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연이어 발탁되며 국제무대에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다.
주민규는 이제 대전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주민규는 탄탄한 피지컬을 통해 몸싸움과 헤딩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위치 선정과 연계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주민규는 "많은 팬분이 축구 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응원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한 분 한 분이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이 팀을 결정하는데 팬분들의 영향이 컸다"라며 "동계 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기대하는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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