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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기상청 충청권 레이더 영상. 눈 구름이 서해상에서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래픽=대전기상청 제공) |
서해상의 구름대가 충남권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6일까지 1~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기상청은 5일 낮 12시 기준 서산 14.5㎝, 태안 10㎝, 당진 3.5㎝, 보령 2㎝, 금산 0.7㎝, 논산 0.5㎝, 대전 0.3㎝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해상의 강수 구름대가 충남권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6일 오전까지 충남북부 내륙지역에 1~5㎝ 눈이 쌓이고, 세종과 충남북부서해안은 1㎝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6일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안팎에 최고기온 3~6도에 머물겠으며, 기온은 점차 내려가 8일 최저기온 영하 8도까지 떨어져 맹추위가 예상된다.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다를 전망으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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