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도내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기본계획을 제시했다.
대상지역은 청주시 전체 공업지역 21.30㎢ 중 산업단지(19.74㎢)를 제외한 순수 공업지역(1.56㎢)이다.
봉명·신봉 토지구획정리지구, 신봉동 일원 공업지역, 하복대 일원 공업용지지구 등 9곳이 포함됐다.
시는 해당 지역을 산업관리형, 산업정비형, 산업혁신형, 기타 지역 등의 유형별로 구분한 뒤 각 실정에 맞게 산업진흥 방안, 공간정비 방안, 환경관리 방안 등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도로, 녹지, 주차장 조성 등 공업지역 내 종사자들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계획이 담겼으며 용도지역 현실화, 지구단위계획 정형화 등의 방향도 제시했다.
이상범 도시개발과장은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통해 순수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기본계획 보고서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 청주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보고서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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