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학교군중학교 신입생 배정 추첨 사진. |
이날 추첨은 이정훈 교육장과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 7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충주경찰서 경찰관과 학부모 참관인도 자리했으며,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들도 추첨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첨은 남학생 663명, 여학생 675명 등 총 13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주시 관내 9개 중학교별 정원의 80%는 학생들의 1~3지망을 반영해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학생 주소지 기준 거리순으로 추첨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 중 선배정 대상자는 92명(남학생 49명, 여학생 43명)으로, 특수교육대상자와 체육특기자, 국가보훈자녀, 세 자녀 이상 양육가정의 자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우선 배정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공개 추첨 배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공정하고 투명한 배정 절차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학교군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교육지원청 누리집(www.cbch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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